loading
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
밀양 리뷰 (용서의 의미, 구원의 한계, 결론)

2007년 칸 영화제에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밀양은, 아들을 잃은 한 여성이 용서를 시도하다 무너지는 이야기입니다.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. 위로라는 게 이렇게까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, 그때 처음 실감했습니다. 용서의 의미 — 신애가 범인을 찾아간 날영화에서 가장 오래 머릿속에 남은 장면은 신애가 교도소 면회실에 앉는 순간이었습니다. 그 장면을 보기 전까지 저는 막연히 '용서란 결국 스스로를 위한 것'이라는 말에 동의하는 편이었습니다. 직접 겪어보니, 그 말이 얼마나 쉽게 발화되는지를 이 영화가 정확히 짚어낸다는 걸 알았습니다. 신애는 아들을 잃은 뒤 종교에 귀의합니다. 여기서 종교적 귀의란 단순히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이 아니라, 자신의 가장..

영화 2026. 10. 3. 19:56
이전 1 다음
이전 다음

소개 및 문의 · 개인정보처리방침 · 면책조항

© 2026 블로그 이름

티스토리툴바

운영자 : 짜버킹
제작 : 아로스
Copyrights © 2022 All Rights Reserved by (주)아백.

※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,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. 또한,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. 조회,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